KB금융 사장단 인사…KB카드 윤웅원·KB손보 양종희

정원우 기자

입력 2015-12-28 19:05   수정 2015-12-28 19:11

KB금융지주가 오늘(28일)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KB손해보험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는 윤웅원 전(前) KB금융지주 부사장을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후보>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와 HR, IR총괄 부사장, 전략담당 상무, 이사회사무국장, KB국민은행 서초역지점장 등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은행 뿐만 아니라 비은행도 종합적으로 관할할 수 있는 균형있는 시각과 리더십을 보유한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 6월 계열사로 편입된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해 조직을 쇄신하고 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 추진을 위해 양종희 부사장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웅원 후보는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에서 CFO, 전략기획부장, 경영관리부장 등을 거쳤으며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이 강점입니다.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후보>

각종 수수료율 인하, 핀테크 분야 선도 경쟁 지속 등 카드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1위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한 인사라고 지주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의 대표이사로는 이희권, 김영만, 정순일, 박충선, 오현철, 김윤태 현(現) 대표이사가 유임됐습니다.

KB금융지주 측은 "윤종규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지배구조 안정화와 경영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대표이사 교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PMI 완료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 추진이 필요한 KB손해보험과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여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는 KB국민카드에 한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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