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총기사건 용의자는 '왜'…범행 동기 영원히 묻히나

입력 2015-12-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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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총기사건 용의자가 공개수배 10시간 만에 경기 광주시에서 검거됐지만 용의자가 체포 직전 자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지난 28일 대전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총기사건 용의자 신모(59)씨를 발견했다.

당시 신씨는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수배 차량 운전석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신씨가 검거 직전 지난 범행에 이용했던 사제 총기로 자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34분쯤 유성구 봉명동 한 도로에 주차 중이던 차량 운전자 A씨(38)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어깨 부위에 부상을 당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전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지방청 광역수사대 및 강력 4개팀 등 53명을 수사전담팀으로 편성, 용의자 행적 등에 대해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난 28일 오전 추가 인명피해 예방 등을 위해 위해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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