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FW 서울패션위크 METROCITY 미국 베일러 의대 한 연구팀에 의하면 통상적으로 가방 전체의 무게가 본인 몸무게의 5%를 넘지 않아야 신체에 무리가 없다. 평균 체중이 57kg인 한국 성인 여성의 적정 가방 무게는 평균 2.85kg인 셈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파우치, 노트 등 기본 소지품 외에도 핫팩, 보온병 등 시즌 아이템이 대거 추가되며 유난히 벽돌 같은 무게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여성들이 늘어난다. 특히 2~3년 전부터는 부피가 큰 구스다운 점퍼, 오버사이즈의 무거운 코트가 유행을 끌며 가벼운 가방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다.
#연말, 미니백 하나면 파티퀸
▲ 2015 FW 서울패션위크 GREEDILOUS, MISS GEE COLLECTION 소니아리키엘이 선보이는 르 코팽(Le Copain)백은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퀼티드 레더 미니 백이다. 볼드한 턴락(turn-lock) 형태의 잠금장치로 장식적인 디테일을 강조하였으며, 그와 대조되는 미니 사이즈의 디자인은 르 코팽(Le Copain)백의 앙증맞고 귀여운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한다.
가장 심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미니 블랙 원피스. 파티룩으로 심플한 룩을 선택했다면 오야니의퀸즈(QUEENS) 라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어떨까? 클러치 또는 체인 숄더끈을 이용하여 숄더백으로 연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평소에는 크로스백으로 파티에서는 클러치로 연출하기에 좋다. 특히 내부 수납공간이 잘 분리되어 있어 립스틱 및 화장품 등의 작은 소품의 수납이 용이하다.
#깃털처럼 가벼운 소재 인기
PVC 재질은 고급스러운 가죽 재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효자 소재다. LF에서 최근 론칭한 브랜드 검(GUM)의 징 장식 포인트 토트백은 가죽의 단점을 극복한 PVC 소재를 활용해 견고한 모양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가방이다. 소재가 두터워 보이고 모양에 각이 잘 잡혀 있으면서도 가방 자체 무게가 1kg도 채 안 된다.
나일론 역시 경량성을 따질 때 빠지지 않는 소재 중 하나다. 리뽀(Lipault)의 레이디 플럼(LADY PLUME) 토트백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나일론백 중 하나다. 퍼플, 그린, 루비, 블루,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로 전체적인 착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
PU소재의 화려한 변신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연말연시 스페셜한 의상을 입어야 할 경우, PU 소재가 접목된 메탈릭 가방을 들면 가벼운 장점은 물론,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질스튜어트의 로젤라 프리즘(ROSELLA FREESM)은 로젤라 앵무새의 깃털을 본 딴 화려한 패턴에 메탈릭한 소재를 더한 쇼퍼백으로, 각도에 따라 빛을 반사하며 다양한 색을 뿜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