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예능 제치고 시청률 폭발…김구라 대상 수상
예능 별들의 향연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이 1부 11.8%, 2부 13.7%(이상 TNMS 수도권 기준)의 높은 시청률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5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한채아·김구라가 MC를 맡아 진행했으며, DJ G.Park (박명수), ‘진짜 사나이’ 2기, 여군 3기 멤버들이 연이어 부른 토토가 메들리, ‘복면가왕’을 빛낸 솔지,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별 공연 등의 특별 무대가 이어지며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 한해 대한민국을 웃음으로 가득 채운 MBC 예능은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 등 장수 프로그램과 ‘능력자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같은 신흥 강자들 간의 신구 대결이 더해져 치열한 수상 경쟁을 예고했었다.
‘시상식의 꽃’이라고 불리는 ‘베스트 커플상’은 사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큰 사랑을 받은 육성재-조이 `쀼 커플‘이 수상했다.
또한 시청자가 직접 실시간 ARS 투표로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무한도전’이 수상했다. ‘무한도전’은 15만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 예능’임을 증명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구라가 데뷔 이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제가 방송계의 문제적 인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은건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나서 조금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0일(오늘) 저녁 8시55분에는 올 한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 MBC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2015 MBC 연기대상’이 열린다.
‘MBC 연예대상’ 예능 제치고 시청률 폭발…김구라 대상 수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