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날개 핀 유아인, 물오른 촉으로 '쫄깃한' 전개 이끌어

입력 2015-12-30 11:47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남다른 촉으로 극 전개를 쫄깃하게 이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26회에서는 이성계(천호진 분)의 목숨을 노렸던 의문의 조직 무명을 추적하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아인은 이방원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그의 생각과 고민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극의 쫄깃함을 배가시켰다.

이날 이방원은 조민수(최종환 분) 일파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이성계의 목숨을 노렸고, 실패하자 자결을 했다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의해 혁명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방원은 의문의 남자가 낯익은 얼굴이기에 더욱 집중했다. 더욱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 자가 조준(이명행 분)의 토지 자료를 가지러 갔던 날 자료를 먼저 훔친 남자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남자의 배후가 하륜(조희봉 분)이라는 잠정적 결론이 맺어졌지만, 이방원은 사건의 퍼즐이 맞춰지지 않는 듯 의아해했다.

이후 이방원은 시체의 얼굴을 확인하러 간 곳에서 하륜(조희봉 분)과 다시 만났다. 이방원은 하륜에게서 고려의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비밀 조직의 존재와 조직의 특정 문양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 그 문양은 이방원도 알고 있는 것이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아인은 예리한 판단력과 행동력을 지닌 이방원 캐릭터의 묘미를 살리며 시청자들을 TV 속으로 몰입시켰다. 사건을 수사해 나가면 빠지는 이방원의 고민과 생각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정도전(김명민 분)과 혁명에 대한 의견 차이가 드러났던 부분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기회를 잡았을 때 돌아가지 않고 힘으로 목표한 바를 밀어붙이는 이방원의 생각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것. 이 장면은 앞으로 조선 건국 후 철혈군주로 오르는 이방원의 모습을 기대케 만들며, 현재 소년과 청년을 오가고 있는 이방원을 연기하고 있는 유아인이 어떻게 후일을 연기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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