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이번엔 사기꾼이다…코믹+허세남 변신 `기대↑`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검사외전`이 허세남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치원’으로 변신한 강동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제작 영화사 월광·사나픽처스)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군도:민란의 시대`에서 악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철부지 아빠를 선 보인데 이어 `검은 사제들`의 사제복 신드롬까지. 불과 1년여 사이에 같은 인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던 강동원은 `검사외전`으로 드넓은 변신의 폭에 제대로 방점을 찍는다.
강동원이 연기한 `치원`은 화려한 말발과 꽃미모를 갖춘 허세남발 사기꾼으로 진실 따위 나 몰라라, 어디까지가 진짜이고 가짜인지 자기도 잊어버릴 정도의 사기 신공을 펼친다. 강동원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 당시 봤던 시나리오 중에 월등히 재미있었고 관객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치원` 캐릭터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였고, 그래서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검사외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금껏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온 강동원조차도 새로웠던 캐릭터 `치원`은 그가 미처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코믹 본능과 만나 코믹과 허세, 능청스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마음껏 관객들의 시선을 장악할 예정이다.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재욱`(황정민)을 만나 그의 억울함을 풀어줄 선수로 기용된 `치원`은 감옥 밖으로 나간 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통통 튀어 다니며 매 장면마다 상상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짧은 영어로 재미교포를 사칭하고 필요에 따라 선거운동원, 검사, 조직원 등으로 변신해 사기 행각을 이어가는 강동원의 모습은 변화무쌍하다. 강동원 스스로도 "이만큼의 본격적인 코미디 연기를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힌 만큼 그의 새롭고 놀라운 변신이 큰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과 강동원의 사상 최초 버디플레이를 기대하게 할 `검사외전`은 2016년 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검사외전` 강동원, 이번엔 사기꾼이다…코믹+허세남 변신 `기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