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경기 종료후 계속 파운딩 '비매너 논란'…최홍만 "버리장머리 고쳐놓겠다"

입력 2015-12-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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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 경기 종료후 계속 파운딩 `비매너 논란`…최홍만 "버리장머리 고쳐놓겠다"
아오르꺼러의 비매너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26일 오후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27` 대회에서 김재훈과 대결을 펼쳤다.
아오르꺼러는 계체 전부터 거친 말과 조롱 섞인 제스쳐, 147kg이라는 엄청난 몸무게 등이 화제를 모았다. 경기 시작 후 아오르꺼러는 김재훈을 압도하면서 파운딩으로 이어갔고 단 24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오르꺼러는 경기 종료 후 주심의 만류에도 김재훈에 계속 파운딩을 퍼부어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특히 아오르꺼러는 세컨을 보던 권아솔이 항의하자 공격할 듯한 제스쳐를 취해 비난을 샀다.

아오르꺼러는 오는 2016년 3 월5일 서울 장충체육관 혹은 4월 중국대회에서 최홍만과 4강 대결을 펼친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에 대해 “정말 예의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국적이 다른 선수라고는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이번에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며 “나이가 어린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들지 않더라. 몇 번 나하고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씩 웃으면서 윙크를 하더라.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아오르꺼러는 “한국의 뚱뚱한 파이터를 때려준 것처럼 한국의 키만 큰 마른 파이터를 때려주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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