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A 다저스 |
미국프로야구 류현진(28·LA 다저스)이 재년 시즌 재기가 기대되는 선수 10인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16년 재기가 기대되는 10명의 후보` 명단을 소개했다. 순위는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의 예상 증가 수치로 정해졌다.
류현진은 9위에 올랐다. 올 초 어깨 부상으로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류현진은 WAR가 0이었지만, 2016년 WAR이 2.4로 예측됐다.
보도에 따르면 부상 전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한 류현진의 복귀는 잭 그레인키-이와쿠마 히사시를 놓친 다저스에게 반가운 일이다.
같은팀 야시엘 푸이그는 8위에 올랐다. 올 시즌 중반 이후 불화설부터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그는 올 시즌 부상 등으로 79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0.255의 타율과 11홈런 38타점으로 부진했다.
한편, 랭킹 1위는 올해 105경기에 출전해 0.249의 타율과 19홈런 53타점을 기록한 핸리 라미레즈(보스턴 레드삭스)가 선정됐다. 2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올랐고,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