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보다 0.7%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전국 단위 물가를 조사한 1965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연초 담뱃값이 2천 원 오르고, 버스와 지하철 요금 등 공공요금도 인상됐지만,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이 17.3%, 경유 가격이 20.5% 떨어지면서 저물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올해 4분기 들어서는 저물가현상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1.4%) 이후 가장 높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0% 대를 지속하던 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월 1.0%, 12월 1.3% 등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12월 근원물가상승률은 2.4%, 생활물가상승률은 0.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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