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 킬미힐미 지성 대상…박서준과 `커플상`까지 4관왕
배우 지성이 ‘2015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MBC 연기대상은 방송 시작 뒤 <여자를 울려>의 김정은, <앵그리 맘>의 김희선, <전설의 마녀>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 <킬미, 힐미>의 지성, <화정>의 차승원,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6명(가나다 순)을 대상 후보로 공개한 가운데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을 선정했다.
‘킬미, 힐미’에서 7인 다중인격 연기로 찬사를 받은 지성은 총 44만 9480표 중 18만 9319표를 획득하여 생애 첫 연기대상을 안게 됐다. 박서준과 함께 받은 베스트커플상에 이어 MBC 드라마 10대 스타상, 최우수연기상까지 받으며 4관왕에 오른 지성은 “믿기 힘든 일이다. 이 상은 저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킬미, 힐미’를 만들었던 많은 분들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함께 연기한 배우 황정음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 배우 이유리와 함께 대상 시상을 맡은 권재홍 MBC 부사장은 “올 한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품질평가조사에서 ‘채널 선호도’와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감사하게도 MBC가 모두 정상을 차지하고 물론 드라마도 1등을 차지했다. 이런 칭찬과 평가에 보답하기 위해 MBC는 새해에도 더욱 신선하고 다양한 고품질 드라마를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 MBC 연기대상’은 신동엽-이성경이 MC를 맡아 진행했으며, 이성경, 송창의, 안세하 등의 특별한 무대가 꾸며지며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 다음은 2015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연기대상: 지성 (킬미, 힐미)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킬미, 힐미
-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남자: 송창의 (여자를 울려)
- 최우수연기상 연속극 여자: 김정은 (여자를 울려)
-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남자: 정진영 (화려한 유혹)
- 최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여자: 전인화 (전설의 마녀 / 내 딸, 금사월)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지성 (킬미, 힐미)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황정음 (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 우수연기상 연속극 남자: 박영규 (엄마)
- 우수연기상 연속극 여자: 차화연 (엄마)
-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남자: 손창민 (내 딸, 금사월)
- 우수연기상 특별기획 여자: 오현경 (전설의 마녀)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 박서준 (킬미, 힐미 / 그녀는 예뻤다)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 강소라 (맨도롱 또똣)
- MBC 드라마 10대 스타상: 김성령, 차승원, 박서준, 황정음, 지성, 김희선, 김유정, 유연석, 이준기, 백진희
- 네티즌인기상: 박서준, 황정음
- 베스트커플상: 지성-박서준 (킬미, 힐미)
- 베스트조연상 특별기획 남자: 김호진 (화려한 유혹)
- 베스트조연상 특별기획 여자: 김수미 (전설의 마녀)
- 베스트조연상 연속극 남자: 이문식 (엄마)
- 베스트조연상 연속극 여자: 이보희 (압구정 백야)
- 베스트조연상 미니시리즈 남자: 김희원 (앵그리 맘)
- 베스트조연상 미니시리즈 여자: 황석정 (그녀는 예뻤다)
-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황정음
- 올해의 작가상: 조성희 (그녀는 예뻤다), 하청옥 (여자를 울려)
- 성우상: 정재헌
- 아역상: 양한열 (그녀는 예뻤다), 갈소원 (내 딸, 금사월 / 화려한 유혹)
- 신인상 특별기획 남자: 윤현민 (내 딸, 금사월)
- 신인상 특별기획 여자: 이성경 (여왕의 꽃)
- 신인상 연속극 남자: 강은탁 (압구정 백야)
- 신인상 연속극 여자: 박하나 (압구정 백야)
- 신인상 미니시리즈 남자: 이수혁 (밤을 걷는 선비)
- 신인상 미니시리즈 여자: 이유비 (밤을 걷는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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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