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의 박성웅이 극에서 선보인 허를 찌르는 대사들로 박동호 어록을 탄생시켜 눈길을 끌었다.
3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성웅이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불량변호사 ‘박동호’로 분해, 내공 깊은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렬한 직설화법과 쫄깃한 비유가 담긴 박동호 어록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지난 2회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변호사 선임제의를 거절하면서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 게 아이지”라는 대사를 통해 서재혁(전광렬 분)이 휘말린 사건이 결코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닐 거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어, 3회에서 동호는 재혁의 알츠하이머 판정에 좌절한 진우에게 “내는 의뢰인들한테 진실을 물어본 적이 없다. 니 아부지한텐 물어보고 싶었다. 이번만은 유죄라고 생각하면서 변호하긴 싫었다. 진우야. 내는 니가 참 부럽다. 이 세상에 지키고 싶은 아버지가 있다는 거.”라며 위로했다. 이는 자신의 어릴 적 모습과 닮아있는 진우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박동호의 모습을 대변한 것.
또한, 동호는 남규만(남궁민 분)이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후, 자신을 찾아온 규만에게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아무 죄 없는 사람, 살인자로 만든 기분은 어떻습니꺼?”라고 상대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한방을 날리며, 팽팽한 신경전 속 긴장감을 더했다.
4회 방송에서는 남일호(한진희 분)에게 “회장님, 운동화 속에 들어간 작은 조약돌 하나가 달리기를 망치는 법입니더”라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규만의 만행을 밝힐 거란 뜻을 전해, 거침없고 과감한 추진력을 과시하며 권력 앞에 무너지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6회 방송에서는 진우에게 “내는 우리 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해 왔다. 이건 진심이다. 하지만 진우야, 더 이상 선은 넘지 마라. 이건 경고다”라며 압박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적재적소에서 상대배우는 물론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거침없는 대사로 자신의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이에, 강렬한 직설과 적절한 비유를 섞은 박동호 어록이 눈길을 끌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등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박성웅, 찰진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느껴진다!”, “박성웅, 적재적소의 비유법에 한번 놀라고, 힘있는 연기에 두 번 놀랐다!”, “박성웅, 촌철살인 같은 대사 정말 강렬한 한방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성웅이 박동호 어록으로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7회는 오는 1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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