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경찰에 수사의뢰
한국예탁결제원은 시가 4억원 상당의 현대페인트 위조 주권이 발견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주권은 전날 보유자의 의뢰로 예탁결제원이 진위를 감정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것임이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위조 주권은 1만주권 30매(총 30만주)로, 30일 종가(1천455원) 기준 4억원이 넘는다.
위조 주권 보유자가 어떤 경로로 이를 입수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예탁결제원은 "이 위조 주권은 주권발행정보와 주권의 일련번호 등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육안이나 위변조 감식기에서 감별한 결과 형광도안이나 무궁화 도안, `KSD` 마크 등 은서가 확인되지 않았고, 진본과의 종이질도 달랐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보유 증권의 위변조가 의심스러운 경우는 가까운 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영업장을 직접 방문하면 증권의 진위를 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www.SEIBro.or.kr)이나 전화(02-783-4949)를 통해 증권의 분실, 도난 등 사고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페인트 위조주권 4억원어치 발견‥경찰 수사
현대페인트 위조주권 4억원어치 발견‥경찰 수사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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