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캡처) |
개리 또 하루 신곡 발표가 화제인 가운데 런닝맨 생수 따귀 에피소드도 새삼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유리, 최여진, 서우, 유인영, 김민서가 출연한 런닝 미니시리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상황극을 준비했다.
요식업계 재벌남으로 변신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던 개리 앞에 이유리가 싸늘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활약 중인 이유리는 극중 역할에 빙의해 다짜고짜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그저 밥 밥 밥! 사람이 밥만 먹고 살아? 당신이 소·돼지야? 당신이 식충이와 다른 게 뭐가 있냐"고 개리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놀란 개리는 아무 말도 못한 채 멍한 표정을 지었고, 이유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네가 내 인생에 끼어들면서 내 인생에 구정물이 튄 거라고"라며 소리쳤다.
이어 이유리는 물이 든 컵을 들었고, 당황한 개리는 "설마"라고 외치며 이유리를 말렸다. 하지만 이유리는 "너가 기다리던 게 이거야?"라며 개리에게 물을 끼얹으며 생수 따귀를 날렸다.
개리는 "내가 도대체 잘못한 게 뭐냐"고 억울해 했고, 이유리는 "너는 날 탓할 게 아니라 그렇게 매력 터지는 네 인생을 탓하라고! 송지효만 좋아하지 말란 말이야. 오늘은 나도 좋아해주라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