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유방암, 하미혜 모녀 투병 '눈길'

입력 2015-12-31 17:08  



▲ 엄앵란 유방암, 엄앵란, 하미혜 유방암

엄앵란 유방암에 이어 하미혜 유방암 투병이 회자됐다.

엄앵란 유방암은 31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가 공개했다. 엄앵란 유방암은 최근 유방암 특집 녹화에서 발견된 것.

엄앵란 유방암에 앞서 70년대 톱스타 하미혜도 유방암으로 투병했다. 하미혜는 2011년 SBS `좋은 아침`에서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어머니는 유방암 말기, 나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미혜는 "초긴데 (가슴을) 잘라낼 수도 있다고 의사가 겁을 줬다"라며 "수술 전날 잘라져 가슴이 없어진다 생각하니까 두려워 많이 울었다"고 설명했다.

하미혜 유방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바로 갑상선암에 걸려 또 수술을 했다. 하미혜는 포기하지 않았다.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한편 엄앵란은 유방암 치료의 대가인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앵란 유방암에 대해 노 교수는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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