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최진호, 소지섭 지키는 듬직한 지원군

입력 2016-01-04 07:53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그룹 가홍의 비서실장이자 김영호(소지섭)의 든든한 조력자 민실장 역을 맡은 최진호가 아기새를 보살피는 어미새처럼 소지섭을 지키는 듬직한 지원군으로 큰 인기를 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극 중 최진호는 그룹 가홍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비서실장 민실장 역을 맡아 골육종 암을 앓고 있던 영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가홍의 후계자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일이나 다른 사람에게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민실장이 영호 앞에서는 세심하게 장미꽃을 선물하거나 영호 생일 기념하기 위해 반짝이 의상을 차려입고 부족한 노래 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내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는 것.

특히 평소 무뚝뚝한 모습을 지닌 민실장이지만 영호에게만은 때로는 형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그의 얘기를 들어주고, 챙기며 묵묵히 지켜주는 인간적인 면모로 극의 중심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극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그간 최진호는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돈의 화신`, ‘상속자들’, ‘라이어 게임’, `어셈블리`, 영화 `도가니`, `도둑들`, `강남1970`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최근 종영한 `어셈블리`를 통해서는 살아있는 연기력과 맛깔 나는 캐릭터 소화력이 돋보이는 `베타랑급 연기`로 극의 활력소 역할을 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신스틸러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의 모습은 4일 밤 10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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