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헤라가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 도전에 나선다.
KBS 2TV `무림학교`에서 힙합을 사랑하는 무술소녀 `제니 오` 역을 맡아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는 지헤라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연출을 맡았던 김규태 감독의 새 작품 `달의 연인`에 잇달아 캐스팅 됐다.
`달의 연인`은 중국소설 보보경심이 원작으로 현대와 고려시대를 타임슬립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로 현재 강하늘, 김성균이 출연을 확정하고 아이유, 홍종현, 엑소 백현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 있다.
극중 지헤라는 대장군의 말괄량이 셋째 딸 `순덕` 역을 맡아 `무림학교`에 이어 갈고 닦았던 무술 실력을 안방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헤라는 2013년 `피칵`으로 데뷔, 지난해 7월 `XOX` 라는 곡으로 활동한 K-POP 가수로 지난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정준하와 김희철의 중국어 선생님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 오는 11일 방영 예정인 `무림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밟아가고 있다.
지헤라의 소속사 아티산뮤직 관계자는 "현재 지헤라는 가수활동은 물론 연기활동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며 "음악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낼 지헤라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헤라는 지난 10월 중국 대형기획사 쇼시티타임즈와의 계약을 통해 연 20억의 투자를 유치하고 중국 내 쇼케이스를 성공리에 마치며 중국에서의 러브콜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림학교`의 OST에 이어 2016년 상반기에는 새 앨범으로 컴백해 가수로서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