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연초 글로벌 증시 전망은?
지난 해 연말, 12월 30~31일 이틀 간 미국과 유럽증시는 1%대 하락했으며, 터키는 3% 하락, 중국은 1% 하락해 금일 국내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식의 12개월 평균치는 약세로 전환되었으며 `15년을 기점으로 선진증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분기 미국의 금리인상 불가론이 대두되고 있으며, 내일(5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ISM제조업지수는 5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연준의 3월 금리인상 예정과 시장의 현재 경기위치 간에 괴리가 발생될 것이고 이로 인해 변동성 증대는 불가피할 것이다. 또한 금주 금요일(8일) 발표되는 중국의 수출입 및 무역수지 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출입 지표는 글로벌경기를 대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1,900p 초반 매입 타이밍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국내증시 연초 분위기는?
현재 `15년 코스피 실적예상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와 동일하게 `16년 1분기 실적예상치도 하락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PMI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국내증시의 EPS는 `15년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실적과 방향성이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언급될 것이다. 현재 코스피는 밸류에이션 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 12월 수출입 지표는 전년동기 대비 -13.8%를 기록하며 지난 해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기저효과가 반영될 시 올해 수출입 지표는 플러스로 전환되겠지만,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반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외국인의 총 수급은 -4.4조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원화의 상대강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제한적인 달러강세가 발생해 원화의 상대약세로 이어질 것이다.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금융투자계정의 연초 물량이 유입된다면 연기금 측면에서 매입에 무리가 뒤따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월에는 코스닥으로 집중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며 대안주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관심종목 - 삼영무역(002810)
삼영무역은 화공약품 무역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지만 렌즈판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 삼영무역은 에실로코리아의 지분을 약 50% 보유하고 있으며, 에실로코리아의 영업가치는 약 4,000억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약 26%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성장률이 11%에 육박하는 것이며, 에실로코리아의 연간 생산량 중 5억 장의 렌즈 중 3%만 확보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생산법인은 풀가동 상태에 도달한다. 에실로코리아의 베트남 생산법인의 실적은 `15년부터 수직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기관의 수급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마켓포커스, 평일 오전 10시~12시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