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복무 기간 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라던 스윙스가 랩 레슨에 나섰다.
래퍼 스윙스의 소속사 저스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모집 기간과 수강 기간, 레슨 비용 등의 정보가 나와 있다.
반응은 뜨거웠고 소속사 측은 2시간 만에 "모든 그룹의 수강 신청이 마감됐다"는 추가 공지를 띄웠다. 공지대로 계산을 해보면 총 2,500만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한다.
이에 네티즌은 "능욕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공익전사와 함께하는 힙찔이", "문지훈이 억지로 기부하게 생겼네", "남의 욕은 쉽게 하지만 나에게 욕하는 건 못 참는다=힙합 정신", "어딜 봐도 정신병 맞구만 지가 한 말도 까먹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9월 정신질환 진단으로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받고 입대 10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했다.
당시 본인의 SNS에 "강박증·스트레스·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정신적 아픔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된다"며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 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