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밴드가 첫 단독 콘서트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지난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의 공연이 1분만에 매진되는 등 성황리에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정준영밴드는 2월 5일 대전 믹스페이스 믹스홀, 2월 6일 부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이래 첫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대세 예능인이자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정준영을 필두로 한 정준영밴드는 인디 음악계에서 활동해온 실력파 뮤지션들로 구성된 록 밴드다. 정준영이 보컬,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 조대민이 기타,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로 활동한 정석원이 베이스, 뭉크 출신인 이현규가 드럼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첫 정규앨범 ‘일탈다반사’를 발표하며 완성도 있는 음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선 서울에서의 정준영밴드 연말 단독콘서트에서는 첫 공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두시간 가량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정준영밴드 정규앨범 수록 곡과 정준영 솔로 앨범곡은 물론 `애월`, `내가 만일` 등 화제가 되었던 곡들을 선곡하여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간 예능에서 보여진 사차원의 엉뚱한 이미지가 아닌 음악에 집중한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정준영밴드는 “2016년에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라며 “이번 대전과 부산 공연은 정준영밴드가 처음으로 지방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이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는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