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6일 예술의 전당서 2016 신년음악회 개최

입력 2016-01-06 13:36   수정 2016-01-06 13:39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 새해를 맞이해 1월 6일(수)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청년의 열정, 문화로 통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2016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융성의 시대, 융복합 작품으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이번 신년음악회는 2016년에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토대로 국민이 문화로 행복하고 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국가의 미래인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문화를 통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예년과는 달리, 다양한 장르의 젊고 열정 넘치는 융복합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화예술과 종교, 언론, 입법, 사법, 경제 등 각계 주요 인사뿐만 아니라 목함지뢰 부상 장병과 메르스 극복 유공자, 생활 속 작은 영웅 수상자, 다문화 가족, 차세대 인재, 청년희망펀드·예술나무(예술영재 후원사업) 기부자 등 일반국민 약 700명을 포함한 2,000여 명이 초청됐다.

‘열정, 나는 대한민국이 좋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 1부는 마임이스트 이태건과 비보이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을 통해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작된다. 이어서 여고생 유튜브 스타 이예진 양과 인디밴드 뷰티핸섬, 뮤지컬 배우 옥주현·윤공주, 명지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말하는 대로’, ‘중력을 거슬러’, ‘페임(Fame)’ 등의 무대에서 꿈을 향해 도전해온 젊음의 열정을 노래한다. 케이(K) 타이거즈의 역동적인 태권무와 인터랙티브 영상을 비롯해서 타악 연주가 최소리의 타악 공연, 가수 거미와 명지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은 ‘아름다운 강산’ 합창으로 세계로 비상하는 대한민국의 젊음과 미래를 이야기한다. 1부는 역경을 딛고 팝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청년 성악가 최성봉과 뮤지털 배우 김우형, 가수 인순이, 래퍼 베이식이 합동 무대에서 ‘행복을 주는 사람’과 ‘거위의 꿈’을 열창하며 마무리된다.

‘아리랑 민족, 문화로 통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이어지는 2부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인 임헌정이 이끄는 한국방송(KBS)교향악단과 함께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임지영이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연주한다. 더불어 테너 정의근과 스프라노 김은경이 ‘가고파’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며 통일을 향한 우리의 꿈과 열망을 표현한다.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며 각 지방의 아리랑을 묶어 구성한 ‘아리랑 연곡’도 초연된다. 국악인 이소연의 청명한 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국립합창단·평양민속예술단·수지실버합창단·해피뮤지컬스쿨의 청소년들이 함께한 국민합창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홀로 아리랑’은 통일을 향한 염원을 큰 울림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역사어린이합창단과 전 출연진, 전 관객이 하나 되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면서 2016년 대한민국이 꿈과 희망, 열정과 도전, 화합을 바탕으로 희망차게 시작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막을 내린다.

이날 공연은 한국방송공사(KBS 1TV)를 통해 2016년 1월 10일(일) 오후 5시 40분부터 약 80분간 전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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