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한소연, '불타는 욕망+악랄함' 수직 상승中… 진정한 악녀 '등극'

입력 2016-01-06 15:33  

▲`화려한 유혹` 한소연 (사진 = MBC 캡처)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한소영이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5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27회에서는 수명(김창완 분)의 부탁에 따라 남자친구 경민(김정욱 분)과 함께 석현과 은수(최강희 분)를 감시하기 시작한 지은(한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자신과 금수저 인생이 돼보자는 경민의 설득에 넘어간 지은은 혜정(이채은 분)에게 또다시 스파이 역할을 제안했다. 하지만 혜정이 이를 거절하자 "너 신은수랑 관계 쫑내고 싶어? 내가 그 여자한테 니가 지금까지 한 일 다 일러주면 어떻게 될까?"라며 차가운 말투로 노골적인 협박을 서슴치 않았다.

또 무시 섞인 냉소와 함께 돈 봉투를 내밀고는 아이 치료비에 보태라며 회유하는가 하면, 무슨 봉투냐며 묻는 은수에게 애 치료비 때문에 돈을 빌려줬다며 얄미운 표정으로 재빠르게 대응하는 등 끝까지 치밀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앞선 회에서 혜정에게 돌직구를 던지며 남몰래 스파이 노릇을 지시했던 지은이, 이번에는 협박과 뇌물, 거짓말까지 일삼으며 더욱 살벌해진 얼굴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아연실색케 만든 가운데 지은의 이런 행동들이 결국 성공에 대한 야심 때문임이 밝혀져 앞으로 그녀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일도(김법래 분)를 배신하고 수명과 손 잡은 `욕망커플` 지은과 경민이 스파이 활동에 성공하고 꿈꾸는 금빛 미래를 완성할 수 있을지, 이어질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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