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중국 증시 폭락 상황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오후 금융범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은 어느 해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각인시켜 준다”며 “다만 알려진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고 국지적 과잉 반응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의 북한 핵실험과 오늘 중국 증시 폭락 상황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증시에서 서킷 브레이크가 재발동되는 등 중국 증시 급변동 가능성이 여전하고 북핵 문제의 근본적 성격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당분간 예의주시하면서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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