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 지방 처음 앞질러…전세난 영향

홍헌표 기자

입력 2016-01-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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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의 전세난과 지방 아파트값 강세로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지방을 앞질렀습니다.


7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74.7%를 기록해 5대 광역시의 72.8%, 기타 지방의 73.7%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세가격이 비싸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의 전세가율이 지방보다 높아진 것은 지난해 10월부터로 당시 73.5%로 오르며 5대 광역시(72.6%)와 기타 지방(73.4%)보다 높았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경우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곳이 성북구(82.6%)와 강서구(80.1%) 등 2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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