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TV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한국 서비스가 7일 개시됐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은 글로벌 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보고 있다"고 발표장에 모인 청중에게 말했다.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나라 수는 190개국으로, 지원되는 언어는 21개로 각각 늘어났다.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다음달 7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선택하면 추천 동영상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내 VOD 업체들과 경쟁했으면 좋겠다", "미드 팬들에게 좋은 소식", "국내 방송사가 압박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넷플릭스 오늘부터 시청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중국에 진출하려는 의향이 있으나 북한, 시리아, 크림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