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식단 '살 찌우기 돌입'…한일전 야구 재조명

입력 2016-01-07 19:26   수정 2016-01-07 19:38

▲오타니 식단(사진=SBS 뉴스)

오타니 식단 `살 찌우기 돌입`…한일전 야구 재조명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의 식단이 공개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 닛폰`은 7일 오타니가 체중 증가를 위해 식단에 변화를 줬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오타니는 하루 6끼 식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침은 스크램블 달걀, 소시지, 고등어, 옥수수 스프, 된장국 등을 섭취한다. 오전 운동 직후에는 신선한 과일과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점심은 구단 전용 도시락을 먹고, 저녁에는 각종 유제품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일전 야구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서 8-0 대승, 초대 챔피언이 됐다.

경기 후 일본 야구팬들은 탄식했다. "4강전에서 오타니가 계속 던졌다면 일본이 우승 샴페인을 터트렸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타니는 한국과의 4강전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을 기록했다. 잘 던지던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한국 타선이 폭발, 4-3 대역전극을 썼다.

경기 후 `산케이 스포츠`는 “세계 랭킹 1위 일본이 한국(8위)에 역전패 당했다"면서 "프리미어12 초대 챔피언 꿈이 날아갔다. 구원투수진이 9회에 4점이나 내줬다"고 보도했다.

선발 오타니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한국의 뒷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4강전에서 한국이 뛰어난 단결력을 보여줬다"며 한국이 결승에 오를 자격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번 패배를 교훈 삼아 더욱 재능을 연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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