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중국 증시가 폭락을 보인 이유는?
2015년 연말 중국정부는 일부 외국계 은행에 대해 역외 위안화(CNH) 환율 거래를 중단시켰다. 이로 인해 핫머니 유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었으며 올해 연초부터 위안화 환율이 절하되어 예상보다 많은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다.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중국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
중국 경기 불안까지 이어질까?
최근 중국증시 하락으로 인해 거래량이 위축되어 3차산업 성장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인 소비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소비를 주도로 경제전환을 이루어내겠다던 중국의 포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위안화 약세, 선진국 영향은?
현재 미국은 금리정상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유럽은 모멘텀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다. 최근 유럽의 실업률이 개선되고 있어 유럽의 경기둔화가 발생하지 않을 시 중국의 위안화 절하는 다소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위안화 절하가 모멘텀 혹은 자금유출로 작용하느냐의 여부는 유럽경기 개선이 한 가지 방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응전략은?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절하가 아닌 절상임을 주장했기 때문에 금일 중국의 고시환율로 인한 충격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중국증시가 3,000p을 돌파할 경우 자금유입을 위해 중국정부가 대응할 것이며, 3,200p을 하회할 시 매수시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위안화는 재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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