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김정남, "김종국 고마워..노예계약서 쓰려했다" (유희열의스케치북)

입력 2016-01-09 00:48  



`터보` 김정남, "김종국 고마워..노예계약서 쓰려했다" (유희열의스케치북)


15년만에 컴백한 그룹 터보의 김정남이 김종국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8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3인조 완전체로 컴백한 그룹 터보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종국은 "이번 앨범은 20주년을 기념해서 발매하는 거였기 때문에 `앨범으로 돈 벌 생각은 하지 말자`고 처음부터 얘기했다"며 "다른 걸로 수익을 창출하더라도 음반 퀄리티만 생각하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정남은 "(음반 제안이 왔을 때) 그때 노약계약서를 쓰려고 했다"라며 "음악을 다시 할수 있다는 생각조차 못했다. 다른 곳에서 하자고 했으면 안했을 텐데 종국이가 제안해서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남은 "그냥 `하자`가 아니라 `우리 같이 하자`는 그 말이 좋았다"면서 "그 말에 `그래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게` 그런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그 `같이`가 마이키랑 이렇게 같이 하자는 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터보` 김정남, "김종국 고마워..노예계약서 쓰려했다" (유희열의스케치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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