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홍성흔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술과 얽힌 일화가 눈길을 끈다.
홍성흔은 딸이자 아역배우로 활동 중인 홍화리와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홍성흔은 "시즌 중에는 술을 안 마신다. 1년에 3~4번 마신다"고 말했다.
이에 홍화리는 "아빠가 술을 잘 안 드시는데 한 번은 술을 많이 드셔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잔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당황한 홍성흔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앞두고 중요한 시합에서 역전패했을 때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며 "집에 있다 더워서 차가운 방으로 들어간다는 게 엘리베이터 바닥이 시원해서 거기에 누웠다"고 해명했다.
홍성흔은 이어 "당시 바지도 벗고 누워 있었어서 아내가 잔소리하며 집으로 데리고 들어갔다"며 "화리가 어렸는데 기억이 나는 모양"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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