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달러' 당첨되기만 하면 지구 뜬다…미국 파워볼 광풍

입력 2016-01-11 09:38   수정 2016-01-11 15:31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19회 연속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당첨금은 세계 복권 역사상 최고 금액인 13억달러(1조5680억원)가 될 전망이다.

전미 파워볼 복권을 대표하는 ‘텍사스 복권’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이번 회차에도 당첨번호의 주인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10시59분 발표된 당첨번호는 흰색 공 ‘32, 16, 19, 57, 34’ 등 5개와 붉은색 파워볼 ‘13’이었다.

파워볼은 흰색 공 5개와 붉은색 공 1개, 총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춰야 당첨된다.

흰색 공의 번호는 ‘1~59’며 붉은색 공의 번호는 ‘1~35’다.

파워볼은 최근 규정을 바꿔 당첨 확률을 1억7500만분의 1에서 2억9220만분의 1로 크게 낮췄다.

확률이 낮아지면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게 됐고, 이 결과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앞서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 복권’으로 6억5600만달러(7910억원)였다.

당시 1등 당첨번호 복권은 메릴랜드, 캔자스,일리노이 등 3곳에서 나왔다.

한편 파워볼 복권은 미국 42개 주를 비롯한 수도 워싱턴, 미국령 서인도제도 등에서 판매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당첨 번호를 발표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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