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그리다

입력 2016-01-11 10:45   수정 2016-01-11 10:46



▲`응답하라 1988` 류준열,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그리다(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가슴 속 첫사랑의 기억에 응답하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첫사랑의 추억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류준열(김정환 역)은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혜리(성덕선 역)와 가장 친한 친구 박보검(최택 역)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했다. 특히 첫사랑을 앞에 두고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진심을 숨겨야만 했던 안타까운 사랑을 진정성 있는 눈빛과 담담한 표정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관계자는 "`응답하라 1988`을 주인공들과 같은 시절을 보냈던 세대들 또한 많이 시청하고 있다. 지금은 첫사랑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그 시절 남자들의 첫사랑은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이며 가슴 속 큰 조각으로 남아있다. 류준열은 첫사랑의 시작부터 지금에 오기까지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한 감정연기로 그려내 시청자가 오롯이 그때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류준열은 88년에서 94년의 순수하고 찬란했던 세대의 사랑법을 진정성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을 공감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가슴속에 덮여있던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며 다시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류준열이 열연 중인 `응답하라 1988`는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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