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황효진 대표 사기 피소, "땡처리 업체 관련 없다" 입장은 사실?

입력 2016-01-11 11:03  

▲스베누 (사진 = MBC)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가 가맹점들과 납품업체로부터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논란에 오른 가운데 과거 스베누 측의 불법유통 공식 입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스베누 가맹점주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스베누가 판매대금 회수에 시간이 걸리는 가맹점 대신 바로 현금을 챙길 수 있는 땡처리 업체에 물건을 싼값에 넘겨 현금을 챙겼다고 주장하며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공식 입장을 촉구했다.

이에 스베누는 "스베누의 제품 중 비품, 가품, 폐기대상 제품들이 불법적인 루트를 통해 유통판매되고 있다"고 해명하며 본사에서 확인 즉시 해당 불법매장을 방문해 판매 중단 요청 및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일 후 스베누 본사 측을 이를 묵인해온 한편, 황효진 대표는 SNS에 외제차와 명품 등을 인증해 올려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았다.

한편,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황효진 대표의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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