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사망, 해킹 의혹에 친아들 "유감이지만 사실"

입력 2016-01-11 17:05  



데이빗 보위 사망, 해킹 의혹에 친아들 "유감이지만 사실"

세계적인 록가수 데이빗 보위(David Robert Hayward Jones)가 암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향년 69세.

데이빗 보위 측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데이빗 보위가 그의 가족이 보는 앞에서 편안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그의 죽음 소식에 SNS 해킹 의혹이 나오는 등 팬들의 충격이 이어지자 보위측 대변인은 "그는 18개월 동안 용감하게 암과 싸웠다"면서 "이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발표했다.

보위의 아들로 일명 `조위 보위`로도 알려진 덩컨 존스도 "사실이라고 말하게 돼 매우 유감이고 슬프다"며 "당분간 접속을 하지 않겠다"고 부친의 사망을 확인했다.

아울러 데이빗 보위의 아들은 젊은 시절 목마를 태워주던 아버지의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글램 록의 창시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20세기의 가장 성공적인 예술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보위는 지난주에 새 앨범 `블랙 스타`를 발표했지만 최근 공연을 하거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일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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