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수상자 발표시간 임박…메시, 호날두 꺾을까 '축구팬 두근'

입력 2016-01-12 01:29   수정 2016-01-12 02:14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시간 임박…메시, 호날두 꺾을까 `축구팬 두근`

지난해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 30분 스위스 취리히의 콩그레스하우스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프랑스풋볼이 함께 `FIFA-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수상자를 뽑고 있다.

최종 후보 3인에는 다섯번째 왕관을 노리는 메시와 3년 연속 수상을 내다보는 호날두, 생애 첫 수상에 도전하는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올라 있다.

2014년 11월 22일부터 2015년 11월 20일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로 가려지는 이번 수상자에는 메시에 무게가 쏠린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드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끈 주역으로 3년 만에 최고의 선수 자리를 되찾을 기세다.

그는 지난해 53경기에서 48골을 폭발시키며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5관왕에 올려놓았다.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수상자인 호날두는 지난해 무관에 그쳤지만, 메시를 능가하는 득점으로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이 기간 메시보다 6골이 많은 54골을 넣었다.

`축구 신` 메시가 호날두를 제치고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의 자리에 오를지 전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2015 발롱도르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시간 임박…메시, 호날두 꺾을까 `축구팬 두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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