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서강준, 껄렁함 속에 감춰진 따뜻함

입력 2016-01-12 07:47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까칠한 반항아 백인호 역으로 출연 중인 서강준이 본격적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 폭격에 나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치즈인더트랩` 3회에서 백인호(서강준)가 홍설(김고은)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전까지 까칠하거나 장난스럽게만 홍설을 대하던 백인호가 울적해 있는 홍설을 위해 아이스크림으로 위로를 건넸다. 소소한 장면이긴 했지만 여자들이라면 심쿵할 만했던 대목. 무심한 듯 보였지만 지친 홍설의 발걸음에 보폭을 맞춰주며 배려하는 백인호의 따뜻한 면모가 드러났던 장면이었다.

첫 회부터 다소 거친 말투와 행동으로 까칠한 매력을 보여줬던 백인호가 의외의 자상한 매력을 보여주며 홍설과 한층 가까워지는 모습에서 앞으로 백인호와 홍설 간에 그려질 ‘케미’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다. 힘겨워 보였던 홍설을 진심이 담긴 행동으로 잠시나마 웃게 만든 백인호의 ‘츤데레’ 매력이 여심을 제대로 관통했다.

더불어 홍설의 앞머리를 ‘돼지꼬리’에 비유하며 놀리는 모습이나 휴대전화를 찾아 준다며 비싼 소고기를 얻어먹고 집에 가는 길에도 우연히 만난 홍설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극 분위기를 한층 밝혀주며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이런 요소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매력적인 백인호의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중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백인호 매력에 푹 빠졌다", "백인호 캐스팅에 서강준은 신의 한 수", "백인호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심쿵한다", "백인호 캐릭터는 제대로 취향 저격 캐릭터다", "서강준은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연기도 잘하는 것 같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 매력으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백인호의 모습은 12일 밤 11시 tvN `치즈인더트랩` 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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