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의 라두(Ladoux) 대령 역으로 출연하는 류정한, 김준현, 신성록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지난 12월 세계 초연을 기대하는 많은 뮤지컬 팬들의 관심 속에 주요 배역 마타하리, 라두, 아르망 역의 캐스팅을 공개해 크게 화제를 모았던 2016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라두(Ladoux) 대령은 제1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군을 이끄는 투철한 사명감과 야망을 지닌 인물이다. 라두는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마타하리의 매력과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그녀로 하여금 적국인 독일의 비밀을 캐오도록 스파이가 될 것을 제안한다.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투철한 군인정신과 사명감, 야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 또한 마타하리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그녀의 운명을 비극으로 치닫게 한다.
류정한은 프로필 촬영 초반부터 뮤지컬 ‘마타하리’ 주역의 핵심다운 면모를 보였다. 류정한은 라두 대령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를 마주한 동시에 전쟁으로 인한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야망으로 가득한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초연작품을 흥행 반열에 올려놓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이미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이 시작된 듯 했다.
김준현은 서구적인 마스크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로 제작진이 상상했던 라두 대령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으며 발표된 캐스팅 사진은 마치 제 1차 세계대전의 한 장소에서 다시 살아난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완벽한 캐스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성록은 전쟁 속에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치밀함과 냉정함을 지닌 라두 대령의 카리스마는 물론 자신이 스파이로 이용하고자 한 마타하리의 매력에 이끌려 집착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리는 것에 집중했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제프 칼훈을 필두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한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고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등 초호화 스태프들이 합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관능적인 춤과 신비로운 외모로 파리 물랑루즈에서 가장 사랑 받는 무희였던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과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20세기 초 화려한 파리를 재현한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최고 수준의 뮤지컬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대망의 공식 티켓오픈은 오는 1월 14일 오전 11시로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이날 오픈되는 회차는 3월 29일 공연부터 4월 17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