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림청은 최근 ‘전통마을 숲 복원 사례집’을 발간, 보급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책자에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복원된 전국 전통마을숲 77곳의 조성 유래와 복원 현황, 관리·이용 현황, 전경사진 등이 담겨있다.
지난해 복원된 전통마을숲으로는 강원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아랫당마을숲, 전북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원연장마을숲, 전남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평호마을숲, 경남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 초산마을숲, 경남 거창군 위천면 모동리 무월숲 등이 있다.
전통마을숲을 활용한 자연체험과 놀이체험, 생태교육 등을 소개해 농·산촌 방문 등 여행을 계획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전통마을숲은 선조의 생활과 문화·역사가 온전히 녹아든 마을 공동의 휴양시설"이라며 "이 책자로 전통마을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전통마을숲을 복원하고 지역주민들이 산림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