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를 통한 자금유출 지속, '달러화 강세' 투자 ETF 주목

입력 2016-01-12 15:42  



    [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투자
    전화연결 :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지난 한 주 글로벌 ETF 자산의 순유출 규모는 64억 달러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한 주만에 큰 유출세를 보였다. 중국증시 급락 및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금유출을 견인해 선진국 권역에 대한 선호를 급격히 하락시켰으며, 신흥국 또한 중국증시의 변동성 장세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다만, 완화적 정책시행 및 정책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서유럽과 일본에 대한 자금선호는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주 자금유입 상위 ETF는 ISHARES의 국채투자 ETF, VANGUARD의 리츠 투자 ETF, ISHARES의 국채 인버츠 ETF이며, 중국경제 불안으로 인한 미국증시의 급락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었다.

    반면 자금유출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 500 ETF, POWERSHARES의 기술주 ETF, 스파이더의 금융 투자 ETF이며, 중국증시 급락 및 아이폰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애플주가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하회해 미국 대형주 및 중소형주 ETF 전반에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금주에도 위안화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세가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기 때문에 ETF를 통한 자금유출도 지속될 것이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주간기준 2.23% 하락으로 1,900선을 위협하는 지수하락에 KODEX 레버리지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으로 자금유입이 큰 폭 증가했다. 또한 경기방어 ETF로의 자금유입과 함께 단기적으로 과매도 상태를 보인 중국증시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KINDEX 중국본토 CSI300 등 중국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유입되었다.

    하지만 진정되지 않는 중국증시 하락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KODEX200 등 인덱스를 중심으로 자금유출이 지속되었다. 또한 최근 국내 제약주들의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의약품 업종 전체가 동반 상승세를 보여 TIGER 200 건강관리ETF가 14%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평가절하 고시 등으로 인해 자금유출 우려가 커진 중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KINDEX 중국본토 레버리지(합성) ETF의 수익률은 19%대로 하락했다.

    금주에는 중국의 12월 수출입과 연준의 베이지북, 한국은행의 1월 금통위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지수가 5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하는 등 중국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며, 13일 발표되는 중국의 12월 수출입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수요부진에 따른 중국의 수출감소로 당장 회복은 어려울 것이지만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감소를 방어하기 위한 중국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13일 발표되는 연준의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제의 회복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나, 금주 발표되는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가 달러화의 상승압력을 낮추고 저유가에 따른 물가 하락압력이 높아지는 등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1월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며, 대외적인 중국발 경기둔화와 대내적인 내수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동성공급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다.

    연초 이후 지속되고 있는 중국발 금융시장 쇼크로 인해 이번 주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금주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분위기의 반전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안전자산 선호 성향과 함께 위험자산의 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질 것이다. 현재 시장의 하락을 잠재울수 있는 요인이 부재하기 때문에 위안화 약세와 함께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투자심리를 계속 제한할 것이며,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달러화 변동성 확대 시 달러화의 상승압력은 높아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화 강세에 투자하는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대내적으로 낙폭이 커진 수출주에 대한 저가매수도 유효한 투자전략이 될 것이다.

    다만, 금주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서 하방경직성이 나타날 경우 유가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유가 반등 시 소재/산업재 관련 ETF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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