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 지수(본명 신지수)가 SNS 통해 스폰서 제안을 해온 트위터리안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12일 타히티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수에게 모욕적인 SNS를 보낸 사람을 13일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한 뒤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메시지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고 여러 번 이런 메시지를 보내시는데 하지 마시고 기분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SNS 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본인을 `스폰서 브로커`라고 밝힌 한 트위터리안이 지수에게 "멤버십으로 운영하는 모임의 손님이 팬", "한 타임 당 200~3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연락달라", "제발 부탁드리고 다 맞춰드리겠다", "비밀 절대 보장되고 페이를 올려주겠으니 쇼핑만 하면 된다"라는 등의 스폰쉽을 제안하는 멘션이 담겼다.
지수의 불쾌 의사가 공개되고 온라인상에서 파장이 일자, 소속사 관계자는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지수의 부친이 현재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이라는 사실도 함께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지수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공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