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를 통해 결제를 하고, 은행에서 송금까지 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핀테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이문현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기자>
눈을 통해 생체 정보를 확인하는 기기입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서자 기기에 달린 센서가 홍채 정보를 인식합니다.
홍채 정보와 함께 한 차례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카드를 대신할 새로운 결제 수단을 얻게 됐습니다.
주문을 하고, 카드나 현금을 내는 것 대신 센서에 자신의 눈만 가까이 대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런 홍채 인식 센서는 현재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홍채를 통해 본인 확인을 거치면 송금부터 출금까지 대부분의 금융거래도 가능합니다.
카드를 소지할 필요도, 그리고 분실할 것에 대한 염려도 필요치 않은 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진석 이리언스 상무
"소비자들에게 빨리 보급해서, 국민들의 보안문제도 해결하고 결제도 홍채 하나로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리언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KT가 후원하는 경기 창조경제센터에서 이 기술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경쟁력있는 기술을 상용화해 이번달 이곳을 졸업한 스타트업들은 이리언스를 포함한 12곳.
이들 기업은 기술 개발을 본격화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매출 15억원과 25억원 규모의 투자까지 유치했습니다.
<인터뷰> 임덕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주로 IoT와 핀테크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이 육성되고 있습니다. 좀 더 좋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히든 챔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핀테크와 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아 영화에서만 보았던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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