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박미령, 용하다고 소문난 8년차 무속인 “손님은 하루 10명만”

입력 2016-01-13 10:16   수정 2016-01-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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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 박미령, 용하다고 소문난 8년차 무속인 “손님은 하루 10명만”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박미령이 ‘호박씨’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박미령과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령은 8년차 무당이 된 사연을 전하며 “3~5년 사이 초보무당을 ‘애동’이라 부르고 20년 세월을 훌쩍 넘겨야 ‘만신’ 소리를 듣는다. 8~10년차가 되면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지금이 그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동들은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지만 (내 위치는 그렇지 않다). 중압감이 크다”면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박씨’ 패널 김형자는 “이전부터 굉장히 유명했다”면서 “오죽하면 내가 찾아갔겠냐”고 무속인계에서 박미령의 명성을 전하기도 했다. 박미령은 현재 경기도 일산에서 `하늘신당`이라는 이름의 신당을 열고 무속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미령은 “손님은 돈으로 볼 수 없다.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무덤에 갈때까지 업을 지니고 가야하는데 이름석 자 깨끗하게 남기고 싶다”며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하루 10명 안팎만 손님을 받고 있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호박씨’ 박미령, 용하다고 소문난 8년차 무속인 “손님은 하루 10명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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