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SM6…유럽형 탈리스만과 다른 점은?

입력 2016-01-13 14:08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중형 세단 SM6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2월 사전계약과 함께 가격을 공개하고 3월 공식 출시한다.

르노삼성은 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사전 언론 발표회를 갖고 그간 궁금증을 불러온 SM6의 모습을 공개했다.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르노는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고급 중형 세단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내수용 SM6는 유럽형 탈리스만 모델과는 차별화 되는 파워트레인과 섀시 구성, 실내외 인테리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합했다.

SM6는 3월 판매를 목표로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총 4개 모델이 소개됐다.

배기량 1.6/2.0리터 가솔린 엔진과 1.5 디젤, 2.0 LPi다.

SM6는 다이내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우수한 감성 품질이 어우러지는 고급감을 실현했다.

다양한 신기술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높이가 약 1460㎝ , 길이 4850㎝, 너비 1870㎝, 휠베이스 2810mm다.

SM5 보다 20㎝가량 차체가 낮고 30㎝ 가량 짧지만, 너비는 SM7과 비슷한 수준이다.

넓고 낮은 자세로 스포티함을 더한 것이다.

이와 함께 그릴 중앙에 자리한 수평 모양의 태풍의 눈 로고가 차제 디자인과 균형을 맞춰 안정감을 준다.

또 동급 최대인 19인치 힐을 탑재했다.

SM6는 운전자가 원하는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로 주행 감성을 자아냈다.

국내 최초의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다섯 가지 모드의 7인치 TFT 계기판, 5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팅, 8.7인치 에스-링크(S-Link) 시스템,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등을 탑재했다.

이밖에 동급 최초로 풀 LED 헤드램프, 3D 풀 LED 테일램프를 썼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올 어라운드 파킹 센서 등을 추가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삼성과 르노 연구진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SM6는 로그 수출의 생산 품질 노하우와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선점했던 영업 노하우가 어우러졌다”며 “2016년 대한민국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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