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예방, 한파시 행동요령은?

입력 2016-01-14 11:41  

▲(사진=연합뉴스TV 캡처)

계량기 동파예방, 한파시 행동요령은?

서울시가 설 연휴 등 겨울철 장기간 외출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하고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할 수 있는 동파 예방법을 소개했다.

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수도계량기 보온이 미흡할 경우 새로운 보온재(헌 옷, 솜 등)를 사용해 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하는게 좋다.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일이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50~60℃)을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시는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파 시 행동요령도 관심을 모은다.

눈이 많이 온 날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자가용 이용시 눈길 안전운행을 철저히 지킨다. 감속하고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빙판길에서는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는 넘어져 다칠 수 있다. 따라서 외출시 `보온 장갑`을 착용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걸어야 한다.

특히 겨울철 녹았던 눈이 낮은 기온에 의해 다시 빙판이 되는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횡단보도에서는 항상 주의를 살피고 신중히 건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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