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위험성, 반려 동물 '비만 유발?'

입력 2016-01-15 01:00   수정 2016-01-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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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의 위험성 담배의 위험성

담배의 위험성, 반려 동물 `비만 유발?`

담배가 반려동물의 암 발생률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텔레그레프 등 외신은 최근 담배 연기에 노출된 반려동물은 체중이 증가하고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영국 글래스고 대학의 연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구진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집에 사는 반려동물들의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접흡연은 사람보다 반려 동물들에게 더 치명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고양이는 지속적인 세포 손상을 동반한 비만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튼벨트 수의학과 교수는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털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담배연기 물질을 더 많이 흡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흡연자들은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반려동물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이나 동물이나 간접흡연은 모두 유해하다“며 “반려 동물은 폐쇄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암 유발 입자가 남아 있는 카페트와 밀접하게 생활하기 때문에 더 유해하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삼시세끼 방송 캡처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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