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도시아이 시골살이`에 등장한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와 MC그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최환희는 밝은 얼굴, 의젓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는 한편, 할머니, 여동생과 큰 집에서 함께 살며 "좀 외롭고 쓸쓸하다"고 고백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기도 했다.
외동아들로 자란 MC그리는 "난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까 굳이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얘기할 사람이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에서 둘은 썰매를 타고 대결도 하는 등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티즌은 "건강하게 밝은 아이로 자라길!",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로 치유가 되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환희도 엄마처럼 속까지 아름다운 사람이 되렴", "친형제처럼 서로 의지하는 형 동생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형 없이 외롭고 쓸쓸했던 최환희와 외동아들로 자란 MC그리의 우정을 키워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