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네이프 교수` 알란 릭맨, 암투병 끝에 사망…애도 물결 이어져 (사진=영화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스틸컷)
[김민서 기자] 영화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알란 릭맨이 14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영국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알란 릭맨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으며, 암투병 중이던 알란 릭맨은 가족들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한 JK 롤링 작가를 비롯해 다니앨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등 배우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알란 릭맨은 1946년 2월 21일 영국에서 태어나 왕립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88년 영화 `다이하드`를 통해 데뷔한 그는 이후 `로빈후드: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해리포터` 시리즈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알란 릭맨은 19세 때부터 50여년 간 연인 관계를 지속해온 리아 호튼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결혼 9개월 만에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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