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부활…1분기내 시행

입력 2016-01-15 23:57  

    <앵커>
    해외 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8년 만에 부활합니다.
    그동안 높은 세제 부담으로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운 절세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과세 해외 펀드.

    그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는 매매 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면 최대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가입 기간은 내년 말까지, 납입한도는 1인당 3천 만원까지입니다.

    비과세 해외 펀드 도입이 가까워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해외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운용업계 모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과세 해외 펀드 활용에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남상직 한국투자신탁운용 마케팅전략 팀장
    "저희는 좋은 인력도 영입을 했고, 그다음에 외국사와 전략적인 제휴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운용사마다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영역에 집중하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입니다."

    해외 펀드 분야에서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식혼합형 베트남펀드와 중국 관련 펀드를 새롭게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일찌감치 글로벌 헬스케어펀드를 준비해 놓은 상태로, 향후 중국 펀드를 비롯해 인도나 몽고, 아프리카 등 프런티어 시장을 겨냥한 프런티어 펀드 등 새 상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KB자산운용도 해외 인덱스 펀드 라인업을 보강한 주식형 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자산운용과 흥국자산운용 등도 비과세 해외 펀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는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령이 통과되면 곧바로 상품 판매에 나설 수 있다는 점에서 1분기내 다양한 투자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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