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 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카라에 새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서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은 "이럴꺼면 베이비카라는 왜 했냐?", "사장 와이프가 껴서 직원들한테 욕 안 먹는 거 본 적이 없다", "내 추억의 그룹이 사라졌네", "각자 길 잘 찾아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일본에서 K팝 열풍을 이끈 주축이다. 2014년 니콜과 강지영 두 멤버가 팀을 떠나고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