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혹시 불법체류 중인 여성? 누리꾼 ‘의혹’

입력 2016-01-15 17:43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혹시 불법체류 중인 여성? 누리꾼 ‘의혹’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을 자행한 여성은 과연 누구일까.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이 뜨거운 과심을 받고 있는 속사정은 전국 공항 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하는 국제전화가 걸려와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기 때문.


국정원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42분께 김포공항 콜센터로 걸려온 국제전화에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한국인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이는 미리 녹음해 둔 것이라는 게 당국의 의견.


이 음성은 이어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라고 경고한 뒤 “폭발물은 우리뿐 아니라 당신을 쏠 것”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끊겼다.


국정원과 경찰 등은 이 협박전화가 음성을 미리 녹음할 정도로 사전에 준비한 점으로 미뤄 단순한 장난전화로 볼 수 없다고 규정, 서울 강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꾸려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알 카에다 관련 테러단체를 추종하는 것으로 보이는 불법체류자가 아니냐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현재 국내 불법 체류자는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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