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고경표, 극중 이름 ‘성선우’였다…성보라와 동성동본?
‘응답하라1988’ 고경표의 성씨는 성보라와 같은 ‘성’가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9회에서는 6년 만에 재결합한 보라(류혜영)와 선우(고경표)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사귀기로 한 두 사람은 골목길에서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등 이전보다 뜨거운 사랑을 키워나갔다. 특히 보라는 선우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향수를 뿌리는 등 전에 없던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 같은 변화에 노을(최성원)은 보라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고, 상대가 누구인지 추측했다. 엄마 이일화와 동네 형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던 노을(최성원)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선우를 꼽았다.
의아한 것은 노을의 말에 이일화가 정색을 하며 “선우는 안된다”고 반대했다는 것. 그간 한 번도 선우에 대해 못마땅한 감정을 보인 적 없는 이일화는 “다른 사람은 다 돼도 선우는 안 된다. 왜 그러는지 알지”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보라는 선우에게 “선우야 고마워. 성선우 사랑해”라고 고백, 동성동본으로 인한 집안의 반대를 짐작케 했다.
동성동본(同姓同本)은 성과 본관이 같은 겨레붙이를 뜻하는 것으로 1997년 금혼규정 효력이 정지되기 이전까지는 결혼할 수 없었다.
‘응답하라1988’ 고경표, 극중 이름 ‘성선우’였다…성보라와 동성동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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