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김성균 종영 소감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담긴 소중한 작품”

입력 2016-01-16 08:24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사랑스러운 아재 김성균으로 활약 중인 김성균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전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 김성균 모습과 함께 종영 소감이 게재됐다.

김성균은 "많은 분들이 `응답하라 1988`과 김성균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저 또한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김성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작품, 스태프,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응답하라 1988`과 김성균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절대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안고 가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방송까지 큰 성원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은 유행어 개그를 좋아하고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아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크 도도한 아내 미란에게 끝없는 구애를 펼치고 소심한 아들 정봉과 사춘기 아들 정환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의 모습으로 그 시대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닌 정감 가는 아버지로 가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도 세 아이의 아빠인 김성균은 극 중 김성균 캐릭터와 상황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 자신의 경험을 더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평소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는 듯한 세대공감을 이끌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성균의 종영 소감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김성균은 역시 어떤 캐릭터든 자기 것으로 잘 소화한다", "아쉽구만 아쉬워요~ 빨리 좋은 작품에서 만나길 바래요", "포블리에 이어 귀요미 아재 김성균까지, 덕분에 `응답하라 1988` 보면서 행복했다", "아이고 김사장! 또 만나요", "김성균 앞으로도 화이팅" 소감을 남기며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젊은 세대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인 `아버지`라는 존재로서 극에 감동과 유쾌함을 동시에 선사한 김성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16일 밤 7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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